'정글' 설현부터 이훈까지, 꿀잼 만드는 매력 대방출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15 23: 14

AOA 설현부터 이훈까지, 통가 후발대 병만족이 '정글의 법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 후발대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누쿠섬에 적응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팀을 나눠 밤 사냥에 나선 병만족은 대형 코코넛 크랩을 잡아서는 맛있게 음식을 나눠먹었다. 이 때 설현은 피곤했는지 흙바닥에 머리를 대고 눕더니 10초만에 잠이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때문에 설현은 '머대자'(머리만 대면 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음 날 김병만은 잠자리가 불편할 설현을 위해 특별한 침대를 만들어줬다. 이 때 설현은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데뷔만 하면 뭐든 될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라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그러면서 설현은 오히려 연습생 때가 더 희망적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설현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호(서강준) 광팬이라는 사실도 고백했다. 하지만 낲을 많이 가리고 쑥스러운 탓에 이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설현은 그 동안 서강준의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곤 했는데, 이에 대해 설현은 "정말 잘 생겼다. 피부가 정말 하얗더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서강준 역시 마찬가지.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힘들 때마다 설현을 보면 힘이 난다고 사심을 고백했다. 이후 서강준은 아무 말 없이 설현에게 게살을 발라주는 등 매너 있는 흑기사 역할을 자청해 눈길을 모았다.
수영을 좋아하는 설현은 쉬는 시간이면 바다로 나가 수영과 잠수를 했는데, 그 때마다 CF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영상을 완성해냈다. 이에 제작진은 설현의 모습을 CF처럼 편집해내기도. 김병만 역시 카메라로 바라본 설현이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했다.
그런 가운데 성종과 서강준은 93년생 동갑내기로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상남자 이훈은 얼굴이 빨갛게 익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정글 생존기에 임했다. 그는 닭을 잡기 위해 누쿠섬 일대를 거침없이 질주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입증했다. 이훈은 벌에 쏘이고 다치는 상황에서도 결국 닭을 잡아내 김병만에게 "인간승리"라는 칭찬을 들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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