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1박2일’ 새 멤버 윤시윤, 공백 걱정 없는 이유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4.15 17: 51

 최근 많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1박2일’ 새 멤버 자리는 배우 윤시윤에게 돌아갔다. 지난 2014년 해병대 입대 후 올해 1월 전역하며 약 2년 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가 앞선다.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이하 1박2일) 측은 15일 OSEN에 새 멤버로 윤시윤이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 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 이후 3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다. 게다가 매주 화제의 중심에서 벗어난 적 없는 장수 인기 예능 ‘1박2일’의 새 멤버 자리를 꿰찼으니, 시청자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릴 수밖에 없을 터다.
새로운 도전에 앞서, 짧지 않은 공백이 윤시윤과 시청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윤시윤이 과거 ‘맨친’에서 보여줬던 활약들로 미루어 보면, 예능 캐릭터로 성장해 가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그는 ‘맨친’에서 진행된 단점 극복 프로젝트에서 물 공포증과 고소공포증을 완벽히 극복하고 다이빙 도전을 성공했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음반 만들기를 해내는 등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긍정적이면서도 매사에 열정적인 태도가 호응을 얻었다. 이때 공개된 집을 통해 의외의 여성적 취향을 들키며 웃음을 주기도.
이와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는 ‘1박2일’에서 윤시윤은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을 듯하다. 3살 차이가 나는 기존 멤버 정준영과 ‘막내 라인’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엉뚱한 막내 정준영에게 ‘당하는’ 순둥이 윤시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 앞에 그려진다. ‘맨친’에서 보여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봤을 때는 매주 주어지는 미션도 훌륭히 소화해낼 전망이다. 특히 무리수를 띄우며 억지 웃음을 만들어내지 않을 것 같아 반갑다. 전역 후 JTBC 새 드라마 ‘마녀보감’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시윤이 ‘1박2일’에서 펼칠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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