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위너, 한-중 교두보가 되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14 11: 49

 받은 사랑에 어떻게든 보답하고자 함이다. 배우 하지원과 위너가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2016 한류박람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사업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각오다.
하지원과 위너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6, 이하 KBEE)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동북3성의 경제·문화 중심지 선양과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중심지 시안, 인구 3,500만의 거대 내륙시장 충칭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계기로 소비재 분야 양국 기업간 무역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한류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한류박람회를 7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연 1회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개최 3~4회로 대폭 확대할 계획.
먼저 하지원은 “위촉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한류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산업이 알려진다고 하니까 기쁘다. 중국와 한국의 문화 고류가 왕성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위너의 중국 사랑은 좀 더 특별했다. 멤버 강승윤은 “영광스럽다. 위너에게도 중국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특별한 나라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견고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위촉이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갈 때 마다 뜨거운 사랑 주셔신다. 어떻게 하면 보답하는 기회가 될까 하다가 홍보대사로 위촉이 돼 감사하다. 흔쾌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팬들보다 뜨거운 것 같다. 공연을 볼 때도 굉장히 적극적이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외국 팬분들임에도 한국어 공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편인데, 그런 모습을 사랑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한편 하지원과 위너는 선양 한류박람회 홍보를 맡게 되며 선양 한류박람회는 화장품, 패션의류, 영유아·생활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소비재 분야 국내 우수 기업 100개사와 중국 지역 바이어 400여개사가 참가한다. 또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양국간 비즈니스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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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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