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으로 가자"..이승환, 신곡 '10억광년의 신호' 가사 先공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14 08: 09

이승환이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의 음원 발표 일주일 앞두고 가사를 먼저 공개했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4일 “‘10억 광년의 신호’는 사람의 마음을 빛으로, 마음의 거리를 광년(光年)에 비유해 완성한 가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한 소재에 담아 낸 사랑 노래인 만큼 가사를 먼저 접하고 노래를 들었을 때 곡의 의미가 보다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이 작사한 ‘10억 광년의 신호’의 가사에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10억 광년은 인간이 결코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긴 시간과 먼 거리지만 넓은 우주의 시공간에서는 찰나에, 아주 가까운 곳일 수 있다. 이승환은 ‘10억 광년의 신호’ 노랫말을 통해 좀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과 '그리움'의 정서를 쉽고 직관적인 언어로 표현했다.
  
이승환은 가사 작업을 위해 세계적인 천문학 연구소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Center for Astrophysics, CfA)에 자문을 구할 만큼 특별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10억 광년의 신호’ 노랫말은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지만 듣는 분에 따라 여러 다른 이야기로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보다 다양한 노랫말의 해석과 의미는 음원이 공개된 후 듣는 분들의 몫으로 남겨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의 ‘10억 광년의 신호’는 오는 21일 오전 0시에 베일을 벗는다. /comet568@osen.co.kr
[사진] 드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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