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하이, YG의 공주로 노래한다는 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13 12: 43

가수 이하이의 근무 환경은 다른 뮤지션들의 부러움을 살 수밖에 없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탄탄한 울타리에 빅뱅과 2NE1 등 내로라하는 선배 뮤지션들까지, 특히 이들의 지원사격이 아낌없다는 점에서 또래의 다른 뮤지션들이 충분히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하이는 데뷔 때부터 기대를 받는 뮤지션이었다. 물론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서 보여준 실력, 어린 나이지만 무대를 장악할 줄 아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었기에 이하이라는 이름을 알 수 있게 됐지만 YG행을 택하면서 더 든든한 조력자를 만남 셈이다.
YG라는 조력자와 탄탄한 실력을 갖췄기에 데뷔부터 대박을 터트린 이하이다. 소속사 선후배인 2NE1의 박봄,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등과 콜라보 작업도 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펼쳤고, 이제 자신의 음반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어디서든 일 잘하는 후배가 예쁨 받는 것처럼, 이하이의 실력만 봐도 동료들에게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만하다. 그리고 이렇게 신보 발매를 앞두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줄 이유가 충분한 뮤지션이다.
이하이는 지난달 발표한 하프음반 '서울라이트'를 통해 타블로와 함께 음반 전체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색다른 색을 입증했다. 양현석 대표가 타블로를 믿고 이하이를 맡겼는데, 좋은 콘텐츠로 그 신뢰에 보답했다. 타블로는 이하이와 함께 음반 작업을 하면서 여러 힙합 뮤지션, 래퍼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켰다. 소속사 후배인 위너의 송민호를 비롯해 도끼와 인크레더블까지. 또 샤이니의 종현의 곡을 받아 타이틀로 내세우면서 변신을 도와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는 20일 발표하는 풀음반을 통해서 YG는 다시 한 번 이하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타이틀곡 '마이 스타'는 YG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와 쿠시가 작업한 곡이고, 타블로는 곡을 선물한 것은 물론 수록곡 '밤샘'의 피처링에도 참여했다. 송민호에 이어 아이콘의 바비가 '안봐도 비디오'의 랩 피처링을 담당하면서 이하이를 지원사격했다. 테디와 타블로부터 쿠시, 바비까지 YG의 '핫'한 뮤지션들이 이하이를 위해 출격한 것이다.
워낙 탄탄한 뮤지션들과 작업한 만큼 이하이는 트랙리스트 공개만으로도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이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과의 협업은 분명 데뷔5년차 어린 뮤지션에서 충분한 성장의 동력이 될 것. 이하이가 음악 잘하는 뮤지션으로 더 성장하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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