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이천수 "말디니 선수 일부러 발로 찼다" 솔직고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과거 말디니 선수를 일부러 발로 찼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알베르토가 이천수에게 "이천수가 이탈리아에서 인지도가 있다. 말디니 선수를 발로 찼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전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이 많이 거칠었고 깔보는 부분이 있었다. 경기 도중 비에리의 팔꿈치에 맞아 김태영 선수가 부상 당했다"며 "말디니 선수가 맏형이었는데 지금에 와서 얘기하면 앞에 공은 없었고 의도적인 면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