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송혜교의 ‘개념찬’ 선행 히스토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4.11 19: 10

배우 송혜교가 또 한 번 개념 가득한 행동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항상 역사에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활동했던 송혜교가 이번에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모델을 거절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송혜교가 거액의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모델을 거절한 건 역사 문제 때문이었다. 송혜교는 미쓰비시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을 강제징용 한 것으로 논란을 빚은 기업이라는 사실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송혜교는 국내 배우의 책임감을 보이며 강제징용에 대해 피해자들이 아직까지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미쓰비시 광고 모델 제안에 이 같은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다.

송혜교의 개념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서경덕 교수와 뉴욕 현대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중국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다.
또한 상해 윤봉길 기념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에도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이뿐 아니라 중경 임시정부 청사와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등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고 독립 기념관에 시각장애인 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책임감 있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송혜교의 선행은 또 있다. 송혜교는 2013년 버버리코리아 후원으로 하퍼스 바자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을 기부했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티켓 8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송혜교의 기부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성매매로 상처 받은 이들의 삶에 주목하는 막달레나공동체였다.
송혜교는 유기견 보호에도 앞장서는 스타다. 10년 이상 유기견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선행에 앞서는 송혜교. 얼굴도 예쁘고 속까지 개념으로 꽉 찬 여배우 송혜교에 박수가 아깝지 않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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