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임수정, 말도 참 예쁘게 하죠?[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11 15: 00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 임수정이 조근조근한 말솜씨로 라디오 청취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임수정은 11일 오후 MBC FM 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영화 '시간이탈자'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여러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임수정은 눈물이 많냐는 질문에 "평소에는 잘 울지 않는다"라며 "눈물을 차곡차곡 쌓아놨다가 연기할 때 주로 표현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평소에는 잘 안 울고 슬픈 음악을 들어도 안 운다. 최근에는 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해서는 "잘 선택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내게는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본인이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는 악역을 꼽았다.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여성스러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그는 "배실배실 웃으면서 무시무시한 악역을 연기해보고 싶다"면서 악역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수정의 진솔한 면과 말솜씨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청취자들은 "임수정이 이렇게 말을 잘 하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