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황치열, 중국을 홀린 '황쯔리에' 비법 3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4.09 09: 25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 최종 3위에 오르며 4개월의 도전을 마무리했다. 무며명의 설움을 안고 중국에 첫 발을 디뎠던 황치열이지만, 결과물은 성공이다. 황치열의 '무모한 도전'은 그에게 기적을 선물했다.  
국내 스타의 중국진출이 아무리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지만, 한다고 해서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평범해 보이는 황치열은 어떻게 '황쯔리에'로 거듭났을까.

# 끊임없이 도전하라, 포기란 없는 황치열
황치열은 데뷔 9년차 가수다. 경제적 상황이 빠듯했던 그의 과거를 들어보면 그가 오랜시간 무명가수로 힘든 삶을 살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정해진 꿈을 향해 꾸준히 달려온 것. 황치열은 이번 중국 '나가수4' 출연에 관해서도 "잃을게 없는 게임이었다. 가진게 없었으니 두려울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 황치열은 스마일맨, 초긍정 마음가짐
tv속 황치열은 언제나 활짝 웃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이든 가요프로그램이든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그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만든 자연스러운 표정이다. 그는 중국 내에서 급부상한 인지도를 체감하고 있지만, 자만보다 겸손을 택했다. 황치열이 말버릇처럼 되뇌이는 '정말 감사하다'가 그의 성품을 오롯이 대변하고 있는 것.
#연습벌레 황치열 
무엇보다 황치열이 '나는 가수다4'에서 3등이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연습이다. 그는 어색한 중국어 노래를 자연스럽게 부르고자 남들보다 배로 연습을 이어갔다.
황치열은 자신의 연습 비밀로 '한글로 써논 가사'라고 언급했다. 그의 말을 반증하듯 v앱을 통해 공개한 그의 대기실은 노래가사를 한글발음으로 써놓은 큼지막한 종이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맨날 저렇게 써서 연습했다. 처음 중국에 왔을 땐 외롭기도 하고 부담도 컸지만, 연습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sjy0401@osen.co.kr
[사진] 중국 후난위성 TV, 네이버 V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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