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제대로 알고 좋아하기 [NCT 데뷔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09 07: 27

또 한 번의 새로운 시도다. SM이라 가능할 것 같은 신개념, 처음 하는 시도인 만큼 낯설지만, 그래서 NCA라는 신인 보이그룹의 탄생이 더 신선하다. 20년 SM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NCT는 그래서 더 기대되는, SM 뉴 컬쳐 테크놀로지의 결정체가 될 뉴 아티스트 그룹이다.
NCT는 일단 두 개의 유닛, NCT U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9일 '일곱 번째 감각', 10일 '위드아웃 유(Without You)'를 발표하면서 NCT의 서막이 시작됐다. 개방성과 확장성이라는 키워드로 탄생된 NCT는 어떤 그룹이고, 활동은 어떻게 진행될까.
# 멤버는 몇 명인가요?

NCT에게 묻지 말아야 할 질문이 있다면 바로 멤버의 수다. NCT의 멤버는 한정돼 있지 않다. 활동하는 기간 동안 멤버가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고, 팀의 형태도 변할 수 있다. NCT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개방성과 확장성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멤버의 영입이 자유로운 만큼 더욱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그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에 K팝을 알리고 팬덤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수 있다.
SM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1월 'SM타운 뉴 컬처 테크놀로지 2016'을 열고 "NCT는 네오 컬쳐 테크놀로지의 약자다. 개방성과 확장성이 특징이다. 올 봄 국내와 일본을 무대로 하는 팀이 공개된다. 이후 중국, 라틴 아메리카와 타 대륙을 노린 팀들이 탄생할 예정이다. 끝을 모르는 팀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데뷔 유닛인 NCT U는 멤버 구성이 다른 두 팀으로 나뉘었다. 재현과 마크, 텐, 태용, 도영 다섯 명의 멤버가 참여해 싱글 '일곱 번째 감각'을 발표했다. 또 태일과 재현, 도영 세 명은 EDM 록 장르곡 '위드아웃 유'를 발표하게 된다. NCT U의 데뷔를 시작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그룹이 탄생된다.
# 활동은 어떻게 하나요?
멤버 수나 팀의 변형이 자유로운 만큼 NCT의 활동은 더욱 폭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CT U 두 개의 팀이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둔 팀을 공개하며 멤버 수 제한 없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기존 아이돌 그룹처럼 국내에서 활동한 후 인지도와 팬덤을 쌓아 현지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현지 맞춤 전략으로 기획되는 것이다.
NCT U는 서울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첫 번째 팀, 하반기에는 상해와 북경 등 중국 도시를 베이스로 한 팀이 데뷔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사아와 라틴아메리카 등을 겨냥한 팀을 출격시켜 현지화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NCT라는 브랜드하에 다양한 콜라보 유닛도 탄생한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하나의 좋은 곡을 각 나라의 언어로 동시에 발표한다. 현지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음악적, 문화적 시도는 물론 진정한 의미의 한류 현지화를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이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문화 기술을 전수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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