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봄이 좋냐?', 솔로들 마음에 쏙 들었어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4.08 12: 27

 밴드 ‘십센치(10cm)’의 반전 봄 캐럴 ‘봄이 좋냐??’가 솔로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KT뮤직이 운영하는 국내 최다 650만 음원서비스 지니(www.genie.co.kr) 4월 1주차(3월 31일~4월6일) 실시간 누적차트에 따르면 ‘십센치’의 ‘봄이 좋냐??’가 107시간동안 1위, 131시간동안 5위권 성적을 올리며 차트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다.
'봄이 좋냐??'는 달달한 어쿠스틱 멜로디와는 달리 커플들에게 독설을 내뱉는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앨범 발매 직후부터 순위 수직 상승을 이뤄내며 ‘태후’ OST를 누르고 누적 차트 정상에 안착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봄이 좋냐?'는 봄바람처럼 가벼운 터치와 달콤하고 포근한 윤철종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 그리고 권정열의 달콤 선명한 음색이 어우러진 노래.
하지만 가사는 달달한 봄 캐롤이 아니다. 타이틀에서도 느낄 수 있듯 솔로인 화자가 봄이와서 신이 난 커플들을 저격하며 연인이 생기지 않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멜로디와는 상이한 '독한' 가사가 솔로들의 마음을 저격했다는 평이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십센치’가 기습 발표한 ‘봄이 좋냐??’가 강세를 보이던 ‘태양의 후예’ OST를 재치고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특히 기존 봄 시즌송들과는 전혀 다른 까칠한 반전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nyc@osen.co.kr
[사진] 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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