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한국팀, 중국팀과 2차전 첫 번째 대결 승리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4.07 00: 33

한국팀이 중국팀과의 2차전 첫번째 대결에서 승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쿡가대표'에서는 중국 청두에서 첫 승리를 거둔 가운데, 중국 5성급 R호텔 레스토랑의 드림팀과 2차전을 펼치게 된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최형진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2차전 첫번 째 대결의 승리는 4대1로 한국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1차전은 연장전 끝에 승리로 끝났다. 이연복 셰프가 만든 두부가지튀김은 글로벌 평가단으로부터 5대0 몰표를 받았고, 최종 결과 2대1로 한국팀이 승리를 거뒀다. 

기쁨도 잠시, '역대급'인 두번 째 상대가 셰프들을 긴장하게 했다. 중국의 유명 5성급 호텔 셰프들로 구성된 이번 대결 상대는 어마어마한 경력자들이었다. 
예를 들어 총괄 셰프인 콘라도 트럼프는 지난 3년간 총 15,000개의 레시피를 개발한, 어마어마한 실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소속된 호텔의 전세계 체인에서 1위를 거두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마이클 리앙, 개빈 주, 베니 차미 등 셰프들도 글로벌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었다. 
중국 팀이 제시한 주제는 '동양과 서양을 사로잡은 매운 요리'였고, 한국 팀이 제시한 주제는 '중국의 향신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요리'였다. 동전 던지기 끝에 중국 팀이 제시한 주제로 첫번 째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이연복, 오세득 셰프가, 중국팀에서는 개빈과 베니 셰프가 출전했다. 
한국 팀은 전복과 새우를 찐 다음 전복 내장을 소스를 사용해 내놓는 요리를 만들었다. 거기에 두반장으로 매운 맛을 더했다. 중국 팀은 신맛과 매운 맛이 조화된 해산물 요리를 준비했다. 
한국 팀은 6분을 남기고 난관에 부딪쳤다. 내장 소스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맛을 낸 것. 쓰고 비린 내장 소스의 맛에 오세득은 당황했지만, 이연복과 함께 끝까지 요리를 마쳤다. 결국 소스는 전복 소스를 빼고 두반장 소스 하나로만 승부를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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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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