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동민이 유재석의 미담을 소개했다. 힘들었던 당시 자신을 위로해주고 택시비까지 챙겨줬다는 것.
장동민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를 통해 유재석과 관련한 미담을 소개했고, 유세윤과 유상무는 그 이후로 살짝 서운했다는 말을 전했다.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장동민은 "어느 날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된 거다.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 어떤 사람이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마지막 술로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며 "죄송하다고 하는데 '지가 유재석이야 뭐야' 하더라. 왜 그 사람은 사진을 다 찍어줘서 내가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했다. 매니저한테 당장 번호 알아오라고 했다. 전화해서 보자고 했다. 단번에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가 나서 왔다고 얘기를 했다. 처음으로 다 들어주고 있더라. 이 사람은 무슨 죄가 있어서 이 새벽에 나한테 이런 얘기를 듣고 있지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택시비까지 주더라. 30만 원 정도를 받아서 어머니를 드리고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며 유재석과 관련한 미담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