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지성의 '눈만 보고 연기해'란 말 큰 힘 됐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06 08: 49

'딴따라' 혜리가 연기 호흡을 맞추는 지성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을 드러냈다.
혜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보컬 하늘(강민혁 분)의 유일한 보호자 그린 역을 맡는다.
이에 대해 혜리는 "내가 맡은 그린이는 ‘알바의 달인’으로 하늘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열혈 누나다. 그린이라는 이름처럼 싱그럽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특히 그린이의 책임감 강하고 밝은 성격이 내 실제 모습과 닮은 것 같다. 싱크로율 80점 정도?”라며 혜리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2살 터울인 친동생에게는 친구 같은 언니다. 다른 자매들과 똑같이 동생이랑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닌다”며 “그린이와는 이 부분이 조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혜리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지성과 강민혁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혜리는 "지성 선배님과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이 제게는 너무 감사한 기회다. 지성 선배님께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내게 해 주시는 조언 하나하나가 모두 따뜻하고 힘이 불끈 나게 한다"며 "촬영을 앞두고 선배님과 만났는데 '혜리야. 내 눈만 보고 연기해. 나도 네 눈만 보고 연기할게'라고 말해 주셨다. 이 말을 듣고 지성 선배님 눈을 봤는데, 선배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더라. 선배님의 이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혜리는 강민혁에 대해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함께 연기하는데 있어 서로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 호흡도 잘 맞을 것 같아 함께하는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혜리는 “‘딴따라’를 통해서 나조차 모르는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며 “훌륭한 스태프들,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시청자분들 또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연기로 그린이라는 역할을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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