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난 평범, 잘생겼다 생각한 적 없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4.06 07: 33

배우 고수가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조선 상단 윤태원 역을 맡은 가운데, 극중 인물 소개와 드라마 출연 각오를 밝혔다.
그는 6일 MB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병훈 감독님과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이병훈 감독님을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고수는 “그런 대본 리딩은 처음이었다. 이병훈 감독님의 대본리딩을 본 뒤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주연에서 단역까지 수십 명에 이르는 배우 분들 모두에게 일일이 조언 해주시고, 세심하게 디렉팅 해주시는 걸 보고 놀랐다. 감독님께서 만드신 드라마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다”라고 알렸다.

그는 “극 중 윤태원이라는 인물이 액션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액션 연습부터 승마 연습까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치면 촬영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모 유지 비법에 대해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평범하게 생겼다”며 겸손함을 드러낸 것. 고수는 ‘고비드’라는 별명의 출처를 모른다며 손사래를 쳐 단숨에 여성 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고수는 ‘옥중화’의 관전 지점에 대해 “‘옥중화’는 사극 최초로 ‘전옥서’를 소재로 다룬다. 뿐만 아니라 이지함, 전우치, 황진이 등 이름만 들어도 아실 만한 인물들이 등장해 볼거리가 풍성하다”라고 알렸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이달 말에 전파를 탄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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