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몬스터' 성유리, 작정하고 웃기면 반칙이지 말입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4.06 06: 42

성유리가 작정하고 웃기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에 돌아온 성유리. 그동안 보여줬던 밝은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여배우가 망가지면 약도 없다더니, 성유리의 열연에 시청자들을 즐겁다.
MBC 월화극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 집단에 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기탄(강지환)은 복수를 위해 도도그룹에 입사하고, 도도그룹은 인턴들을 위해 연수를 실시한다. 수연(성유리)는 동생과 함께 살 날을 꿈꾸며 도도그룹에 입사를 한다. 하지만 검정고시에 삼류대학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고군분투에도 성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특히 기탄이라는 원수(?)를 만나며 연수 생활이 만만치는 않다. 수연는 유도 시간에 넘치는 힘을 주체못하고 바닥에 머리를 박아 코피를 흘리고, 오랜만에 한 운동 때문에 손이 떨려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 이런 불만을 터트리고 있을 때 하필 감독관이 나타나고, 기탄은 그런 수연을 도와주기는 커녕 부채질을 해 벌점을 받게 한다.

수연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손전등을 켜고 숙소에서 홀로 공부를 하지만, 옆 침대에 있던 기탄은 그런 수연을 타박하며 으르렁거렸다.
수연은 기탄에게 앙갚음하려 다음 유도시간에 대결을 신청하고, 연약한 몸으로 기탄을 패대기치며 통쾌함을 안겼다. 하지만 곧이어 기탄의 머리채 공격에 여지없이 당하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성유리는 예쁜 모습을 버리고 마음껏 망가졌다. 코피를 흘리며 웃음을 유발했고, 기탄과 머리채를 잡고 싸울 때는 싸움닭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성유리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엄마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할 활약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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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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