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2대0으로 괴산조기배구회에 패배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4.06 00: 28

예체능팀이 2대0으로 패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패배하는 예체능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는 미리 예정된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강남 대신 백업을 해줄 멤버들이 합류했다. 전현무, 정상훈, 박준형, 슬리피가 출연한 가운데, 정상훈, 박준형, 슬리피가 백업 멤버로 합류했다. 또 김세진 감독 대신 박희상 감독이 일일 감독으로 함께 했다. 

초반은 이날의 상대 괴산조기배구회가 앞서 나갔다. 멤버들은 총 195년의 구력을 자랑하는 괴산조기배구회에 비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서로 엉키는 모습이었다. 
예체능 팀 첫 득점의 주인공은 역시 학진이었다. 그의 강한 스파이크는 상대편을 놀라게 했다. 료헤이의 노련한 패스와 학진의 스파이크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6대2로 뒤쳐져 있는 상황, 정상훈이 서브에 실패하면서 멤버들은계속해 실책을 더해갔다. 이상하리만큼 안 풀리는 경기에 모두들 기운을 넋을 잃은 가운데 어느새 점수는 13대 3이 됐다. 료헤이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1점을 득점해 침울해진 분위기가 조금 나아졌지만 결국 1세트는 패배로 끝났다. 
 
2세트에서 예체능 팀은 정상훈 대신 슬리피가 들어왔다. 학진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첫 득점을 했고, 이후 경기는 안정을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수비에서 조직력이 좋아진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재윤은 박희상 감독과 경기 전 연습했던 밀어넣기에 성공하며 상대편을 당황시켰다. 경기를 읽는 눈이 생겼다는 평. 
2세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엎치락뒤치락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이어갔고, 14대 12로 예체능 팀이 뒤쳐진 가운데 매치포인트가 시작됐다. 료헤이가 밀어넣기로 득점했지만, 오만석의 서브 범실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결국 2대 0으로 예체능팀이 패배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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