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마리와 나’, 오늘 종영..4개월만에 막 내린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4.06 06: 30

‘마리와 나’가 막을 내린다.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이다.
JTBC ‘마리와 나’가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17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마리와 나’는 ‘마리아빠’들이 시청자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맡긴 반려동물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방송을 시작했다.
‘마리와 나’ 멤버 강호동, 이재훈, 심형탁, 서인국, 은지원, 김민재, 아이콘의 김진환와 비아이가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힐링예능’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훈훈한 멤버들과 귀여운 반려동물의 조합이 시청자들의 눈까지 즐겁게 하며 매주 수많은 ‘짤방’이 탄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강호동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강호동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첫 방송 시청률도 1.70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탄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월 편성이 변경되면서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들과 경쟁해야 했다.
최근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와의 불가피한 싸움에서 시청률이 0.870%까지 떨어졌고 결국 종영을 피하지는 못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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