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3인, 솔로 공민지의 다음 행보 [2NE1 재정비③]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05 16: 28

 대표 K팝 걸그룹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이 팀을 재정비한다. 기존 2NE1 멤버 씨엘과 박봄, 산다라박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팀을 유지할 예정이며, 막내 공민지는 뜻을 함께하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팀을 떠난 공민지와 2NE1을 유지할 세 명의 멤버의 추후 활동과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2NE1은 올해 여름을 목표로 신곡 준비 중이며, 공민지는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만큼 솔로 활동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
공민지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은 5일 전해졌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2NE1의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2NE1의 막내인 공민지 양이 더 이상 2NE1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6년 5월 5일 2NE1의 계약 종료 시점을 앞두고 지난 1월 2NE1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와 2NE1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고, 공민지는 뜻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산다라박과 씨엘, 박봄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서 올 여름을 목표로 신곡 준비 중에 있어 조만간 새 소식으로 팬들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4인조가 아닌 3인조 2NE1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지난 2014년 2월 정규 2집 앨범 ‘크러쉬’ 이후 현재까지 신곡 발표가 없었기에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연말 가요 시상식 ‘2015 Mnet 아시안 뮤직어워즈’에 완전체로 깜짝 등장해 무대를 압도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민지의 경우 현재 다른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는 전언. 하지만 계약이 수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NE1으로 활동할 때와는 다른 인지도와 인기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2NE1은 지난 2009년 '파이어'(Fire)로 데뷔해 가요계에 확실하게 족적을 남겼다.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캔트 스톱'(CAN'T STOP) '어글리'(UGLY) '컴 백 홈'(Come Back Home) 등의 무수한 히트곡을 남겼으며 내는 앨범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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