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윤진서 "여진구, 아들 역인데도 심쿵..어마마마라 불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05 15: 39

배우 윤진서가 '대박'에서 아들로 출연하는 여진구와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윤진서는 5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연잉군으로 출연중인 여진구에 대해 "심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진서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숙종(최민수 분)의 눈에 들어서 숙빈 최씨가 된 복순을 연기하고 있다. 복순은 아들을 둘 낳았는데, 그들이 바로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훗날 영조/여진구 분)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방송된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을 했는데, 윤진서는 앞으로 연잉군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강해지는 숙빈 최씨를 몰입도 높은 연기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이 때문에 윤진서는 여진구와 계속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이를 언급하자 그는 곧바로 "심쿵했다"고 답했다.
윤진서는 "누나라고 부르기 힘든지 어마마마라고 부르면서 커피를 주는 데 정말 심쿵했다"며 "연잉군을 왕으로 만들어야 해서 계속 혼내야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 지문에 '마음이 아프듯이 바라본다'라고 되어 있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진서는 "앞으로는 연잉군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집념과 이인좌(전광렬 분)에 대한 복수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질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복순이 아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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