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컴백 D-1 씨엔블루, 주목해볼 세 가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4.03 11: 30

 씨엔블루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봄 향기를 가득 머금었다. 약 7개월 만의 컴백. 이들은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또 한 번의 트로피 싹쓸이가 가능할지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특히 격전이 예상되는 4월 초순을 컴백일로 결정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4일 0시, 씨엔블루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11시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씨엔블루의 이렇게 생겼SHOW'를 생중계하며 컴백을 기다린 팬들과 만날 전망.
앞서 다양한 티저 이미지와 영상 속 멤버들은 훈훈한 비주얼로 봄기운을 한껏 뿜어내 관심을 더하고 있는 상황. 1차 티저 영상은 흑백 영상으로, 2차 티저는 봄을 알리는 듯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감의 영상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살짝 공개된 음악에는 화려한 브라스와 합창, 경쾌한 템포의 기분 좋은 멜로디가 인상적.

이번 씨엔블루의 컴백을 기대케 하는 요소들이 다양하다. 먼저 7개월 만의 컴백이라는 것. 멤버들은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여왔고, 음악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어 이번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는 정용화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으로 트로피 싹쓸이가 가능할지도 관심을 모으는 지점. 앞서 씨엔블루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앨범 ‘2gether’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각종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자랑한 바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한 인기를 끄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성적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앨범 발매 시기 때문. 올해 4월에는 쟁쟁한 팀들이 대거 컴백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 이미 장범준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들이 차트를 선점하고 있고, 10cm, 블락비 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빅스와 세븐틴 역시 4월 컴백을 예고했으며, 지난해 ‘어머님이 누구니’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박진영 역시 4월 초에서 중순 정도로 앨범 발매 시기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경쟁 속에 유일한 밴드인 씨엔블루가 어떤 성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그간 팬층을 단단하게 쌓아왔다는 점,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지도 또한 차곡차곡 쌓아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은 꽤 밝은 편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FNC 제공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