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미생' 임시완은 측은함, 이준호는 고마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01 14: 17

배우 이성민이 '미생' 임시완과 '기억' 이준호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1일 일산 CJ E&M 스튜디오 C동 세트장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기억'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미생' 속 임시완과의 케미와 '기억' 속 이준호와의 케미를 비교하는 질문에 "임시완이 측은했다면 이준호에게는 고맙다"고 답했다. 
이날 그는 "'미생'에서 임시완에게는 제가 멘토 같은 역할이었다. 근데 여기서 준호씨는 저에게 멘토는 아니지만 저의 조력자이다"라며 "제가 태석의 입장에서 촬영하고 있을 때 준호를 바라볼 때는 든든한 동생 같다. 의지할 수 있는 동생 같은 캐릭터다. 어제도 촬영하면서 마주보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환자이지 않냐. 많이 케어를 해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생' 때 임시완 배우가 주는 측은함을 제가 품어줬다면, 제가 준호를 바라볼 때는 든든한 것 같다"라며 "임시완이 저를 보면서 눈에 하트가 생겼던 장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준호를 바라보는 저의 눈에 하트가 있더라"라며 "이 드라마에서처럼 시원한 사이다는 준호가 담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죽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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