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감독 하차 청원..마블 '시빌워'는 괜찮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01 09: 38

DC 코믹스의 선발주자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감독 하차 청원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마블의 '시빌워'는 괜찮을까.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가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메가폰을 잡은 루소 형제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루소 형제 감독의 마블 연출작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로 마블 세계관에 발을 들여놓은 루소 감독은 '윈터 솔져'에서 히어로물과 정치물을 결합해 히어로 장르의 발전을 보여줬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런 루소 형제 감독이 2년 만에 '시빌워'로 다시 돌아와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 '시빌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루소 형제 감독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안에서 각각의 멤버들의 행적을 살펴보고 서로 대립하기 쉬운 혹은 동맹을 맺기 쉬운 인물을 분석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루소 형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매력과 함께 '어벤져스'의 매력도 함께 풀어낼 전망.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연출까지 예정된 루소 형제 감독은 이번 '시빌워'에서 '어벤져스'의 스케일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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