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낚시성 마케팅 희생자 되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4.01 08: 04

 한 인터넷 사이트가 오는 2일 신정환과 단독 인터뷰를 이원 생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신정환과 인터뷰는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 아니었다. 이럴 경우 신정환의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린 선의의 피해자들만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 인터넷 사이트는 OSEN에 "2일 싱가폴 현지에서 신정환에게 인터뷰를 시도 할 것이다"라며 "사전에 협의가 된 것이 아니라서 인터뷰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도 없고 언제 방송이 될지 모른다. 중간 중간 방송을 통해서 싱가포르 현지 진행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인터넷 사이트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4월 2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정환의 현재 모습과 근황을 생중계로 방영됩니다. 신정환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 공중파 복귀는 언제? 신정환의 생생한 모습을 보시고 채팅에도 많은 참여바랍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예능의 신 신정환'라는 글과 함께 신정환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결국 신정환의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을 실망시키게 될 확률이 높다. 신정환은 이 인터넷 사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두 매체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정환을 이용한 낚시성 행사로 인해 팬들과 신정환만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달 22일 열린 Mnet '음악의신2'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분들이 싱가포르까지 찾아가서 인터뷰를 시도하면 반응이 늘 비슷하다"며 "찍히기 싫어하고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속마음은 그게 아니다. 찾아와준 것은 너무도 고맙지만 어느 한 분과 인터뷰를 하면 다른 분들에게 미안할 일이 생길 수가 있어서 거절한다"라고 신정환이 현재 인터뷰를 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한 바 있다. /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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