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박나래라는 '치명적임'에 중독되셨나요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3.31 22: 47

'헌집새집' 박나래가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홀렸다. 
박나래는 31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 방송 최초로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과감한 민낯으로 '헌집새집'의 카메라를 맞이했다. 그는 높은 굽의 신발, 핑크 선글라스 등 화려한 패션 아이템부터 주종에 맞는 각종 술잔들이 즐비한 부엌, 의외로 깔끔한 침실까지 가감없이 소개했다. 

문제는 바로 게스트룸. 집에 있는 방 중 유일하게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다는 게스트룸은 결로로 생긴 곰팡이와 너저분한 물건들로 이전까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랑했다. 
결국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나래는 어렸을 때부터 이웃들과 한 집에서 같이 먹고 자고, 여행을 다닌 기억 때문에 사람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집에 놀러오는 이들을 위해 게스트룸을 꾸미고 싶다고 의뢰했다. 
게스트룸만큼 화제를 모은 것은 '나래바'. 특히 나래바는 한 번 오면 2박 3일 동안 밖에 못 나간다, 차키를 뺏는다는 어마어마한 소문을 가진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박나래는 박보검을 초대하고 싶다며 흑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실 이날 집보다도 인상 깊은 것은 박나래의 치명적인 매력. 화장품 CF 모델답게 탕웨이를 완벽하게 복사하는 능력부터 카마수트라와 같은 19금 서적과 여자 연예인으로 민감할 수 있는 몸무게도 거리낌 없이 공개하며 거침없는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부친이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꿈까지 포기할 뻔 했던 유년시절과 오디션을 백 번도 넘게 봐야 했던 무명 시절, 서러움을 참아야 했던 개그우먼 활동 초기까지,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왜 여태 몰라봤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의 위치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 박나래. 다음주 그의 바램대로 몽환적이고 섹시해질 게스트룸처럼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헌집새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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