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탁재훈-이상민, 두 '돌싱'이 전처 얘기에 대처하는 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3.31 13: 08

이상민은 전 아내의 이름을 듣고 발끈했다. 탁재훈 역시 다시는 여자랑 엮이고 싶지 않다며 남녀 듀엣을 거절했다. 두 '돌싱'이 여자 이야기에 대처한 자세다. 
31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음악의 신2' 3화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탁재훈의 컴백 프로젝트를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탁재훈을 비롯해 뮤지, B1A4 진영, 김가은, 이수민, 백영광이 자리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중 진영은 신곡 장르에 관해 "오토튠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의상 콘셉트를 두고 샤크라를 떠올렸다. 독특한 의상은 샤크라가 당시 으뜸이었기 때문. 멤버들은 샤크라의 코디에게 연락해 보라고 했다. 

탁재훈은 "아마 자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백영광은 "이혜영 씨는 일찍 자나 봐요"라고 지적했다. 사실 샤크라는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이고 당시 코디를 그의 아내인 이혜영이 맡은 바 있다. 이 이야기에 이상민은 벌떡 일어났고 백영광을 매섭게 노려봤다. 
탁재훈도 여자 이야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다들 의견이 강한 터라 탁재훈의 신곡 콘셉트를 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자 이수민이 나섰다. 그는 탁재훈에게 자신과 '썸'을 부르며 듀엣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상민도 찬성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제 여자하고는 안 엮인다"고 잘라 말했다. 그동안 전처와 이혼 소송에서 질린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결국 탁재훈은 "어차피 컴백은 내가 내가 내가 해"라는 랩으로 마무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음악의 신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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