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7' 블락비, 온몸 던져 웃겼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6 23: 18

 그룹 블락비의 고군분투가 빛났다. 블락비 멤버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뽐냈다. 성대모사와 오글거리는 대사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분장도 소화했다. 
26일 생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서 블락비는 대세 아이돌 그룹이니만큼 오프닝 공연부터 엄청난 객석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블락비는 시작부터 강렬했다. '내 남자친구는 블락비' 코너에서 지코와 박경은 키스를 했다. 피오도 오글거리는 연기를 펼치며 최선을 다했다. 피오와 지코는 이세영을 둘러싸고 연적이 됐다.  

블락비 멤버들은 '쇼미 더 알파고'에서 알파고로 변신한 유세윤과 디스랩 대결을 펼쳤다. 유세윤은 거침없이 박경과 피오의 약점을 공격했다. 최후의 멤버로 등장한 지코는 유세윤의 중학교 시절 오글거리는 대사를 흉내내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코는 오글거리는 힙합정신으로 무장한 지코선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코는 아무데서나 민폐를 끼치며 힙합정신을 강조했다. 도서관에서도 시끄럽게 떠들며 랩을 했다.  
블락비 멤버들은 재주도 많았다. 지코는 배우 유아인의 말투와 화제가 됐던 수상소감을 따라했다. 태일은 개그맨 양세찬과 닮은꼴임을 보여줬다. 유권은 빅뱅의 지드래곤을 따라하며 직접 노래도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코와 정상훈은 엉터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청담동 정&코 코너에서는 블락비 멤버들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지를 벗고, 송충이 눈썹을 부치고 얼굴에 검은칠을 하며 최선을 다했다. 특히 블락비 피오는 스타킹을 뒤집어쓰며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SNL코리아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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