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서강준에게 두 번 반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6 06: 51

 배우 서강준이 정글에서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강준은 정글에서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영어 실력 그리고 따스한 배려심까지 흠 잡을 데 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서강준의 외모에 한 번 반하고 반전 매력에 또 반할 수밖에 없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통가에서 20대와 30대팀으로 나누어져서 세대별 분리 생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대팀에는 서강준과 그룹 매드타운 조타와 홍윤화 그리고 그룹 B1A4 산들이 속해있었고 김병만과 전혜빈 그리고 고세원이 30대 팀을 이뤘다.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 조타와 김병만이 모두 다치며 위기를 맞았다.
조타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서강준이었다. 서강준은 20대팀 족장으로 뽑힐 만큼 뛰어난 체력과 책임감을 지닌 조타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더욱더 힘을 냈다. 조타처럼 쉽고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코코넛 열매 따기에 도전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체력과 함께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서강준은 현지 가이드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며 먹어도 되는 열매와 그렇지 않은 열매를 구분했다. 서강준의 뛰어난 영어 실력의 비결은 어린 시절 말레이시아로 떠난 조기 유학이었다. 서강준은 겸손하게 기본적인 영어라고 밝혔지만 정확하게 듣고 말하는 모습은 기본적인 수준을 넘어섰다.
서강준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조타가 돌아와서 미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배려심을 보여줬다. 든든한 모습으로 홍윤화와 산들을 다독이며 생존을 위해 애썼다. 시시때때로 느껴지는 조타의 빈자리를 애써 감추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서강준의 정글에서 모습은 반전이었다. 잘생겼지만 어떻게 보면 연약해 보이는 외모에 호감형인 그가 근성 있고 책임감 있는 성격이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정글이라는 극한상황에 놓인 모습이기에 그의 모습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잘생긴 외모에 올곧은 품성 그리고 체력까지 서강준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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