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속 시원한 정면돌파 시작됐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5 21: 41

 이요원이 갑질을 일삼는 황금화학에 속시원하게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2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에서는 순식간에 을의 처지가 된 욱다정(이요원 분)이 러블리코스메틱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정기(윤상현 분)는 러블리코스메틱으로 이직한 다정으로 인해서 혼란에 빠졌다. 다정은 첫 회의부터 남정기를 비롯한 러블리코스메틱 마케팅 직원들을 닦달했다. 다정은 정기를 비롯해서 마케팅 직원들에게 "자부심없이 자리만 지키며 매사에 대충대충하니 결과가 이 모양이다"라고 소리쳤다. 

다정의 차를 긁은 사람은 정기의 동생 남봉기(황찬성 분)였다. 다정의 차를 긁은 사람인 줄 알고 마음을 졸이던 정기는 결국 잘못을 대신 뒤집어쓰며 다정에게 빚을 갚겠다고 고백했다. 
다정은 자신의 차를 긁은 남정기에게 수리비 대신 자신의 말에 무조건 찬성하라는 조건을 내 걸었다. 다정은 마케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취도 평가를 도입하고 앞으로 자체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약점이 잡힌 정기는 일방적인 다정의 요구에 무조건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 
다정과 황금화학의 대립은 점점 심화됐다. 다정은 대놓고 갑의 횡포를 부리는 황금화학에 원칙을 주장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을이면 을답게 행동하라는 말이었다. 
김환규(손종학 분)는 다정에게 직접 자존심을 굽히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다정은 잘못한게 없기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버텼다. 정기는 그런 다정에게 자존심보다 직원들의 밥그릇을 지켜주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다정은 정면돌파를 선택하며 사우나에 있는 환규를 찾아가 앞으로 황금화학과 아무런 거래도 하지 않겠다고 속시원하게 말했다. 을이 된 다정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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