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후속은 '국수의 신', 천정명 온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25 18: 32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후속은 '국수의 신'이다. 송중기가 비울 자리는 천정명이 대신한다.
오는 4월 첫선을 보일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측은 25일 천정명의 감정 연기가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이 맡은 '무명' 역은 빼앗긴 운명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뒤 비범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밑바닥에서부터 치열한 성장을 이뤄나갈 캐릭터. 이에 정체 모를 사진을 보고 울컥하거나, 땅에 주저앉아 괴로워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파란만장할 인생의 굴곡을 엿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실제 촬영장에서 천정명은 말투부터 호흡, 행동 하나까지 무명과 혼연 일체되어 매장면 장면마다 숨을 불어넣고 있다고. 때문에 자신의 운명까지 뒤바꿔가며 세상과 맞서 싸우는 무명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천정명은 '무명'의 깊은 감정신을 촬영할 때마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연기 중이다. 수많은 감정이 응집된 캐릭터인 무명과 이미 한 몸이 된 천정명에게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힘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로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 gato@osen.co.kr
[사진] 베르디미디어, 드림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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