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여행친구로 최고..4人4色 매력 분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5 11: 04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쌍문동 4형제의 여행기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 속에 ‘워너비 여행메이트’의 면모가 녹아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재홍 : 요리는 문제없다
안재홍은 캠핑 내내 멤버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대접했다. 버터, 마늘, 버섯, 올리브유 등 최소한의 식재료와 열악한 조리도구를 가지고 최고의 요리들을 만들어 냈다. 로스트 치킨, 히말라야식 커리와 바케트, 자칼라카스프 파스타 등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요리로 다른 멤버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안재홍은 아로메트 가루, 자칼라카스프와 같은 낯선 식재료도 과감하게 사용하는 실험정신으로 요리전문가 다운 면모를 뽐냈다.

#류준열 : 소통은 너에게 맡긴다
류준열은 여행 초반부터 여행을 이끌면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급작스럽게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역할 분담을 주도해서 아프리카 여행지 정보를 모아 대략적인 루트를 완성했고, 렌터카 빌리기 등 어려운 일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수준급 영어실력으로 상황을 해결했다. 거기에 더해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능숙하게 소통을 하며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줬다.
#고경표 : 지갑을 책임져주세요
고경표는 가장 어렵다는 총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돈을 관리한다는 것은 부담되고 귀찮은 일이지만 고경표는 불평불만 없이 묵묵하게 제 역할을 수행했다. 덜렁대고 무심할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고경표는 꼼꼼하게 영수증을 다 챙기는 모습으로 제작진에게 감동을 줬다.
#박보검 : 청소를 부탁합니다.
박보검은 틈틈이 형들의 옷을 개고 설거지, 쓰레기 치우기 등 뒷정리를 도맡아 했다. 막내로서 온갖 궃은 일을 해냈다. 박보검은 운전하고, 밥하고, 텐트 치는 형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면서도 형들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다며 미안해했다. 그러면서도 매사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박보검으로 인해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됐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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