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조정석·이진욱, 임수정 향해 '시간을 달려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24 17: 09

 포스터만 봐도 절박한 심정과 상황이 느껴진다.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4월 13일 개봉)가 캐릭터를 설명하는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1. "사랑해 내가 지켜줄게"..1983 조정석
포스터 속 조정석의 눈빛과 "사랑해 내가 지켜줄게"라는 카피에는 약혼녀 윤정(임수정 분)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그날을 막으려는 지환(조정석 분)의 필사적인 감정이 담겨있다.

지환은 1983년을 살아가는 남자. 우연한 사고로 30여 년 후를 살아가는 건우(이진욱 분)와 꿈을 통해 서로의 삶을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곧 벌어질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윤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환은 약혼녀 윤정을 구하기 위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절박한 사투를 시작하게 된다.
#2. "나를 지켜줘"..두 시대를 사는 임수정
임수정은 지환과 건우가 구하려는 윤정, 소은 2인을 맡았다. "나를 지켜줘"라는 카피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남자가 벌이는 절박한 추적과 사투의 목적을 암시한다. 과연 지환과 건우의 사투가 성공해 그녀를 구할 수 있을까.
#3. "반드시 그녀를 구해야 해"..2015 이진욱
건우는 2015년을 살고 있는 강력계 형사. 80년대에 일어난 미제 살인사건 기록을 검토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1월 1일에 벌어진 우연한 사고를 통해 30여년 과거를 살아가는 지환과 꿈으로 연결된다.
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꿈을 통해 본 지환의 연인 윤정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꿈속의 여자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을 운명처럼 만나게 되지만, 그녀 또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1983년도의 윤정, 2015년의 소은을 구하기 위해 건우는 시간을 되짚어 다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시간이탈자'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