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에릭남·홍진영, 보약 한 사발 들이켠 기분[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24 15: 55

 보약특집이다. 보고 있기만 해도, 노래를 듣기만 해도 건강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가수 에릭남과 홍진영이 청취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에릭남과 홍진영은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컴백 활동에 나섰다. 신곡 라이브는 물론 목격담과 관련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나른한 오후를 활짝 깨웠다.
최근 ‘에릭남 부족국가’, ‘1 가정 1 에릭남이 시급하다’는 말이 있다. 결국 이 반응은 에릭남에 대한 여성들의 애정이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기에 이런 신조어를 만들어냈는지 몰랐던 사람도 방송 한 시간 만에 에릭남의 매력에 빠졌을 것이다.

에릭남은 워낙 매너가 넘치는 것으로 유명한 바. 이와 관련해 스스로 “저 매너 있어요”라고 속시원하게 외쳐 컬투를 만족하게 했다. 이날 목격담에서는 숨겨진 깜찍한 매력이 돋보였다. 길거리에서 치킨을 뜯고, 바나나를 먹으면서 다녔다고. 에릭남은 자제하겠다며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홍진영의 목격담은 쿨한 팬서비스가 돋보였다. 한 청취자는 먼저 사진 찍자고 하는 가수는 처음 봤다고. 방송 내내 쿨하고 발랄한 리액션으로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행사의 내공은 이런데서 발휘되는 걸까. 재기발랄한 입담은 베테랑 DJ 컬투도 폭소하게 했다.
또한 에릭남은 신곡 ‘굿포유’, ‘인터뷰’를 열창하며 달달한 감성을 전했다. 목소리만으로도 꿀이 흘러 넘쳤다. 이에 청취자들은 “사탕을 물고 노래를 부르는 거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 홍진영은 발랄한 댄스가 곁들여진 ‘엄지척’, ‘사랑의 배터리’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에너지가 목소리만으로도 전해졌다.
이런 두 사람이 함께 했으니 시너지가 넘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특히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에릭남이 영어 버전으로 즉석 개사해 불렀을 때 시너지가 폭발했다. 이처럼 졸음이 밀려올 오후 에릭남과 홍진영이 ‘1 가정 1 활력’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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