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 "군 말년부터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3.24 14: 34

 배우 박기웅이 MBC 주성우 PD의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전역 후 소감을 전했다.
박기웅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제작발표회에서 “수현 씨처럼 한국에서 오랜 만에 작품을 한다.(웃음) 이번이 주성우 PD님과 두 번째 작품인데 항상 느꼈지만 주 PD님은 정말 이야기를 잘 풀어내신다. 언젠가 꼭 다시 한 번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4년 5월 의무경찰로 입대한 그는 지난달 7일 전역했다. 

그러면서 “제가 전역한 지 한 달 조금 넘었다. (군대)안에 있으면서도 일부러 한국 작품을 안 봤다. 자꾸 잡생각이 들어서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근데 말년이 돼고 나서 작품에 복귀를 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압박감이 있었다. 친한 매니저들에게 드라마 라인업을 받았다. 당시 (몬스터의)제목이 '폭군'이었는데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전역 후 복귀작인 ‘몬스터’에서 박기웅은 대기업 회장의 아들 도건우 역을 맡았으며, 강기탄(강지환 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몬스터’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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