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명품드라마는 종방연도 멋졌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3 20: 29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50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마쳤다. 8개월이라는 긴 여정을 마친 주연배우들의 스태프들의 표정은 밝았다. 밝은 얼굴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종방연 현장에서 만났다.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한 식당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종방연이 열렸다. 이날 종방연에는 정진영, 주상욱, 최강희, 차예련, 조연우, 한소영, 장원영, 김법래 등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종방연 장소에 나타난 것은 정진영이었다. ‘할배파탈’(할아버지와 옴므파탈이 합쳐진 단어)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만큼 밝은 미소를 띠며 취재진을 반겼다. 정진영은 “8개월 동안 사고 없이 드라마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할배파탈은 저에 대한 사랑보다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들어간 별명인 것 같다. 여러분의 사랑에 힘 잆어 맛있게 고기를 먹겠다”라고 종방연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는 ‘화려한 유혹’에서 온갖 일을 겪은 신은수로 8개월간 삶을 살았던 만큼 인상 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는 “전쟁 같은 멜로드라마 였다”며 “신은수가 워낙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멜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드라마가 끝날 때쯤 날씨가 확 풀렸다. 그렇게 훅 봄이 왔다. 이 드라마도 그렇게 갑자기 끝난 느낌이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주연배우로서 책임감과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것처럼 보였다. 주상욱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수고했다”며 “그렇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시청률과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그저 아쉽다”라고 드라마가 끝난 허전함을 드러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종방연 현장에서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계절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 변함없이 좋은 호흡으로 만든 드라마라는 것이 느껴졌다. ‘화려한 유혹’은 시작부터 끝까지 멋진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기억 될 것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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