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비매너 논란 '꽃청춘'...의견진술 요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3 16: 48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위원들이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편'에 대해 의견진술을 들어보겠다고 결정했다.
23일 오후 열린 서울시 양천구 방송회관 19층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에서는 '꽃보다 청춘'에서 독고다이라는 일본어를 사용한 것과 출연자들이 호텔에서 가운을 입고 호텔 식당에 출인한 것, 숙소 수영장에서 팬티를 벗고 수영하는 모습을 방송한 것에 대해 제재를 논의했다.     
이날 방송 내용에 대해서 방송통신심위에 관한 규정 27조 제5호 품위유지 규정을 적용하여 판단을 했다. 장낙인 위원은 "독고다이라는 자막만 문제가 되고 알몸이 방송에 직접 노출 된 것이 아니기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귀용 의원은 "호텔과 수영장에서 행태는 방송을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5명의 위원들은 의견진술 4명과 문제없음 1명 의견을 내서 '꽃보다청춘' 제작진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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