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황치열·잭슨, 24시간이 모자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23 17: 05

가수 황치열과 보이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 24시간이 모자란 남자들이다.
황치열과 잭슨이 국내를 넘어 중국 대륙까지 사로잡으면서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국내외를 오가면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이라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일주일에 한중일 3개국을 오가고 있기도 하다. 아이돌 중에서도 가장, 아이돌보다도 더 바쁜 이들이다.
황치열은 지난 1월부터 중국 후난위성TV의 '나는 가수다4'에 출연하면서 인기와 시간에 쫓기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외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한 그는 첫 방송부터 기립박수를 이끌더니 10회의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3회나 우승하면서 '황쯔리에'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나가수4'에서의 인기는 황치열을 '대륙의 남자'로 만들어줬다. 황치열이 워낙 팬들에게 살갑게 다가가기도 하고, 그의 잘생긴 외모와 실력까지 받쳐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나가수4'를 시작으로 중국 춘절 특집 프로그램 '소년의 밤 춘완'이나 예능 '쾌락대본영' 등에 연이어 출연했다. 또 광고와 화보 촬영 등으로 중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다.
국내에서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 출연 중이던 황치열이었는데, '나 혼자 산다' 촬영차 종종 한국에서도 녹화를 진행하지만, 여건상 '아는형님'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황치열이 스케줄이 없는 시간에는 '나가수4' 연습에 모든 시간을 쏟기 때문.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경연을 펼쳐야하는 데다가 중국어 공부도 틈틈이 하고 있는 그다. 대륙에서도 '열일' 중이다.
잭슨은 아이돌 중 가장 바쁘다. 물론 요즘 아이돌이 해외투어나 공연 일정으로 국내와 해외 활동을 번갈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잭슨의 경우 일주일에 한중일 3개국을 오갈 정도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갓세븐이 컴백하면서 연습이나 국내 무대 소화 등 더 많은 일정이 추가된 상태다.
잭슨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매력을 드러냈는데, 중국에서도 일찌감치 그의 재능과 매력을 알아봤다.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 MC를 맡아 화제가 됐던 그는 후난위성TV의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은 맛있다'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갓세븐 활동과 NHK한글강좌도 한 그다. 국내에서는 컴백과 콘서트 준비, SBS '인기가요'의 MC로 활약 중이며 또 이미 녹화한 프로그램이지만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도 출연해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그룹 god의 박준형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잭슨이다. 쉼 없는 누구보다 바쁜 행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