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박철민 "어머니 기억돌아오는 기적 바란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19 09: 17

 배우 박철민이 기억을 잃고 어린아이가 되버린 어머니의 노래 '칠갑산'을 듣고 차 안에서 오열했다.
박철민은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철민은 어머니를 모시고 절에 갔다. 박철민의 어머니는 8년전 쓰러진 이후로 기억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 이제는 아들의 이름조차도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철민의 어머니는 '칠갑산'만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박철민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가 부르는 '칠갑산'을 듣고 운전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박철민은 "어머니가 기억이 돌아오는 기적이 있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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