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은지원도 두 손 든 발리우드 영화의 ‘황당 전개’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3.18 22: 57

 발리우드(인도의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 영화의 기상천외함에 ‘능력자들’ 헛소리 덕후 윤박·은지원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18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인도 덕후가 출연해 인도 사랑을 유감 없이 뽐냈다. 이날 인도 덕후의 능력을 검증하기에 앞서 인도 문화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영화의 독특한 전개에 대해 상상하는 문제들이 나왔다.
첫 번째로 제시된 영화에는 로봇이 자신을 만들어 준 박사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고, 이에 두 사람이 도주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담겼다. 결국 사면초가 상태에 이른 로봇의 선택을 맞히는 것이었다.

은지원이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윤박이 나섰다. “ 것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정답은 로봇이 자석처럼 무기들을 끌어들인 뒤 이를 합체시켜 적들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영화 역시 황당할 만큼의 전개였다. 한 여자가 버려진 우유팩을 보고 장난삼아 위에 뛰어 오르자 그 소리에 놀란 남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상황. 이때 남자주인공이 나타나 신나는 비트로 심장을 두들겨 쓰러진 사람을 살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엉뚱하지만 매력적인 발리우드 영화들이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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