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기억', 비극 예고..'시그널' 빈 자리 채웠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3.18 21: 32

'기억'이 '시그널'의 빈 자리를 꽉 채웠다.
'기억'은 이성민과 tvN의 두번째 만남. 특히 이성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성공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박태석으로 변신, '미생' 오상식과는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18일 방송된 1회에서 박태석은 방송 촬영에 임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워 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너 거짓말이면 나한테 죽을 줄 알아"라고 말했지만, 이어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 속보를 확인하곤 사색이 됐다. 

그리고 이야기는 곧바로 이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잘 나가는 변호사인 박태석은 한국 에너지 그룹 부사장 신영진(이기우 분)이 직접 의뢰한 사건을 맡게 됐다. 
환자에게 약을 잘못 투여한 의사 차원석(박주형 분)의 변호를 맡은 박태석은 그를 고발한 같은 병원 의사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점을 알아내 이를 이용해 그를 협박했다. 
결국 이는 크나큰 비극으로 돌아왔다. 알츠하이머로 협박 받은 의사가 투신 자살을 택한 것. 더불어 박태석 역시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호되게 죗값을 치루게 된 박태석의 '비극'이 예고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기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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