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태후' 송중기♥송혜교, 이제 꿀 떨어질 일만 남았나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18 13: 30

이제 송송커플의 꿀 떨어지는 눈빛만 남은걸까.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한층 진도가 나간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의 로맨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시진과 강모연은 재난 속에서 사랑을 꽃피웠다. 힘든 일은 사랑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두 사람은 재난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서로를 위로, 걱정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유시진, 강모연 커플의 달달함을 예고하는 대목이었다. 앞서 강모연이 위기에 처했을 당시, 핸드폰에 녹음했던 말들이 스피커로 흘러나오며 유시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된 것.
강모연은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이라고 자신의 핸드폰에 녹음, 강모연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된 유시진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간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과 강모연의 로맨스를 그려내긴 했지만 강모연을 향한 유시진의 일방적 마음들이 대부분이었다. 지금껏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기를 끈 대사들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는 유시진의 직설적인 대사는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으며 키스를 시도한 뒤 "천 번쯤 생각하다가 한 번 용기낸 거다"라며 진심을 고백하는 등 유시진의 마음이 주를 이룬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방송을 기점으로 송송커플의 달달한 꿀 눈빛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유시진을 향한 강모연의 마음이 어떻게든 공개됐으니, 유시진 대위가 강모연을 가만히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의 두근두근하고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기다렸던 '태양의 후예' 팬들에게는 아주 바람직한 전개. 두 사람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올 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이제 꿀 떨어지는 두 남녀의 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는 점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태양의후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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