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샤이니 종현의 무한 매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18 10: 42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매력은 참 다양하다. 샤이니 멤버로, 보컬리스트로, 또 작곡가로 끝없이 진화한다. 한 가지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함을 시도한다는 점도 종현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종현은 최근 가수 이하이의 신곡 '한숨'을 작업하면서 작곡가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받는 등 이하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호평을 받으면서 또 하나의 성과를 만든 그다. 그는 소설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까지 발간하며 소설가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18일 0시 신곡 '한마디'를 발표하면서 가수로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SM스테이션의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 종현은 혼성 보컬그룹 헤리티지와 호흡을 맞췄다. 이 곡은 그동안 종현의 음악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어쿠스틱한 미디움 팝 장르로, 화음, 하모니가 강조됐다. 친구의 소중함을 풀어내면서 위로가 되는 부드러운 보컬로 곡을 완성했다. 특히 종현은 헤리티지와 함께 이 곡의 작사와 작곡까지 맡았다.

샤이니는 워낙 특색 있는 음악을 하는 그룹이다. '루시퍼'와 '링딩동', '에브리바디', 그리고 '뷰'까지 개성이 강하다. 단순한 댄스곡이나 발라드곡의 느낌이 아니다.
샤이니의 개성과 솔로 종현의 개성은 또 달랐지만, 솔로로 나선 종현 역시 강렬한 매력으로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발표한 첫 번째 솔로음반 '베이스(BASE)' 역시 종현의 색깔을 진하게 담아낸 음반이다. 평범하고 비슷한 음악이 아닌 개성 있고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강하게 담아낸 고집스러운 뮤지션이다. 그리고 이런 다채로운 색깔이 뮤지션 종현의 진정한 매력이다.
샤이니 활동과 솔로 활동, 스테이션의 콜라보레이션, 또 막내 태민의 솔로 활동의 든든한 지원군까지 되어주는 종현. 매력도 열일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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