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쇼미5', 정준하에 공정성 논란까지..역대급 '시끌시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16 21: 18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5(이하 '쇼미5')'가 시작도 전에 시끌시끌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가 예선에 참가하면서 화제를 모은 '쇼미5'가 공정성 논란에까지 휩싸이면서 첫 방송 전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을 만들고 있는 것.
앞서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쇼미5' 1차 예선전에는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참가자로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는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행운의 편지' 특집의 일환이다. 당시 하하는 정준하에게 '쇼미5' 참가를 미션으로 내건 바 있으며 이에 꼼짝없이 정준하는 '쇼미5' 예선에 참가하게 됐다.
덕분에 '쇼미5'는 1차 예선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여타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첫 방송에 관심이 쏠리는 것에 비해 '쇼미5'는 이례적으로 예선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이처럼 '무한도전', '정준하'라는 관심사 덕에 대중의 관심을 받는 '쇼미5'는 16일, 갑작스런 공정성 논란으로 또 다시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예선전에 참가했던 래퍼 오반의 SNS로 공정성 논란은 시작됐다. 래퍼 오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매드클라운에게 떨어진 이후 제작진의 연락을 받아 다시 오디션을 치뤄 자이언티에게 붙었다는 것이 SNS 글의 요지.
특히 그는 "룰을 어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말을 남겨 네티즌 사이에서 '쇼미5'에 대한 공정성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래퍼 오반이 재심을 요청해왔던 상황이라며 공정성 논란을 해명하고 나섰다. 래퍼 오반의 말처럼 제작진이 먼저 오디션을 다시 보라고 제안한 것이 아니라 래퍼 오반이 먼저 이를 요청해왔다는 것. 
또한 제작진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 부정한 방법임을 확인해 탈락시켰다면서 래퍼 오반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을 진화시켰다.
'쇼미5'의 논란은 제작진의 발빠른 해명으로 일단락되게 됐지만 어찌됐건 '쇼미5'는 첫 방송 전부터 역대급으로 '시끄러운' 프로그램이 되게 됐다. 과연 이 '시끄러움'은 첫 방송까지 어이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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