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이제 바라만보지 않는 팬덤..'타이틀곡 직접 선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3.16 15: 03

장미여관에게 팬덤은 '바라만 보는' 이들이 아니다.
장미여관이 지난 15일 정규2집 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를 공개한 가운데, 앨범 타이틀곡 선정에 있어 팬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장미여관은 지난 2월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다가오는 4월에 펼쳐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맞이 투표 격려 이벤트 ‘내 손으로 뽑는 장미여관 타이틀곡’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멤버 5명은 각각 소속당을 만들어 신곡 중 한 곡씩 지지하며 급기야 투표를 위한 선거공약을 내걸었다. 공연 후 현장에 온 관객들을 신곡 무대를 감상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타이틀곡에 직접 투표를 했다.

최근, 장미여관은 공식 SNS를 통해 투표의 개표결과 사진을 공개하며 2집 타이틀곡 선정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장미여관 2집 타이틀곡은 ‘퇴근하겠습니다’ 와 ‘이방인’으로 더블 타이틀이다. 각 해당 곡을 지지한 ‘덜무섭당’ 소속의 임경섭과 ‘애가운당’의 배상재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 투표용지를 들고 자신감 있는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장미여관은 타이틀곡을 맞힌 팬들 중 5명을 선정하여 푸짐한 선물도 보내줄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하여 장미여관은 "저희의 음악을 가장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직접 타이틀곡 선정을 맡겨보면 어떨까 했어요. 사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저희가 결정하기에는 너무 어려웠거든요. 그만큼 전곡이 타이틀감일 정도로 자신 있는 앨범이에요"라고 전했다.
장미여관은 오는 4월23, 24일에는 장미여관의 브랜드 콘서트 썰콘 제2탄 '장미다방'으로 그 활동을 이어간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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