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456억원 中 대작 영화 주연..4월 크랭크인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3.16 08: 02

 씨엔블루 정용화가 중국 내 인기가 무섭다. 456억원 규모의 중화권 대작 ‘풍미강호-결전식신(锋味江湖之决战食神)’ 주연을 꿰찬 것. 4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정용화가 홍콩 최대 규모 엔터사가 투자제작하는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투자제작을 맡은 영황영화(Emperor Motion Pictures)는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파풍’(2015), ‘일보지요’(2014) 등 인기 영화를 제작했다. 영황영화 측은 정용화가 출연할 이번 영화를 위해 3억 홍콩달러(약 456억원)를 투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인재경도’(2012) 등 인기 작품을 연출한 홍콩 최고의 감독인 엽위민(叶伟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도 주목해볼만한 포인트.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음식, 액션, 휴먼, 코미디를 뛰어넘는 장르의 영화. 높은 퀄리티를 위해 ‘음식 거리’ 세트장에만 1000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체코 프라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지 브루나 성을 임대할 예정이다.
영화 각본과 총 제작 지휘를 맡은 문준(文隽) 프로듀서는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실감한다”며 “실제로 정용화를 만나보니 멋지고 연기도 잘한다” 고 칭찬했다. 또한 엽위민 감독은 “정용화의 잠재적인 연기 재능을 기대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는 홍콩 유명 배우 사정봉(謝霆鋒), 중국 국민 배우 갈우(葛優),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덩언(唐嫣)등 중화권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배우들이 정용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정용화는 ‘중국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백빙(白冰)과 러브라인을 이룰 예정.
정용화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오는 4월 크랭크인할 계획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