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女신·수트男신·매니쉬룩까지..패션 빛났다[SIA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16 07: 03

시상식 레드카펫은 어느 순간부터 노출의 장이 됐다. 하지만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SIA 2016)’은 확실히 달랐다. 이날 ‘SIA 2016' 핑크카펫에 참석한 여자 스타들은 드레스부터 남성다운 매력이 느껴지는 패션아이템을 선택해 각자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남자 스타들은 수트 그 자체로 빛나는 매력을 뽐냈다.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DDP에서 'SIA 2016' 핑크카펫 행사가 열린 가운데 송승헌, 송중기, 이정재, 이엘, 페기굴드, 수주, 한혜진, 이동휘, 한혜진, 올리버 헬덴스, 에프엑스 루나-엠버, 스테파니 리, 이하늬, 샤이니 태민, 주우재 ,비비안, 장기용, 설현, 추성훈, 한예리, 소녀시대 등 대세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핑크카펫 현장에서는 한국 팬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타들도 평소와 달리 특별한 패션 센스를 뽐내며 즐거운 축제의 현장에 함께했다. 스타들이 핑크카펫에 모습을 보일 때마다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축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중성적인 의상도 매력적이죠?
이날 핑크카펫을 방문한 여자 스타들은 드레스보다 재킷과 바지로 매니쉬한 멋을 낸 것이 이목을 끌었다. 배우 하지원은 금색 단추가 돋보이는 블랙 재킷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어 카리스마와 함께 아찔함까지 드러냈다. 한예리는 독특한 데님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뽐냈다. 한예리는 데님 조끼와 품이 넓은 셔츠와 바지를 통해 본인만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냈다. 제시는 강렬한 레드 수트를 입고 핑크카펫에 등장해서 '쎈 언니'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고은도 블랙 수트와 호피 무늬 블라우스로 독특한 멋을 보여줬다. 블랙 수트와 대비되는 진한 레드 립도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만의 매력이 빛난 핑크카펫 패션이었다.
◆뭐니뭐니해도 드레스가 甲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드레스 여신들도 ‘SIA'를 찾았다. 스타일 아이콘이자 'SIA 2016' 진행을 맡은 이하늬는 당당하게 몸매를 드러낸 드레스로 아름다운 면모를 뽐냈다. AOA 설현도 청순한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흰색 드레스를 입었다. 김유정은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를 연상케 하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어 동화같은 미모와 어울리는 매력을 드러냈다. 그룹 소녀시대의 패셔니스타는 티파니였다. 검은색 드레스로 티파니만의 우아함을 드러냈다.
◆수트의 정석이란 이런 것
여성 스타들 뿐만아니라 남성 스타들도 수트를 입으며 본인들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여자보다 더 예쁜 송중기는 수트를 통해 남성다운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송중기는 꽃미남과 상남자의 매력을 모두 가진 완벽한 모습이었다. 박보검도 올곧은 이미지에 어울리는 네이비색 수트로 여심을 저격했다. 송승헌은 독특한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트 재킷을 입어 고급스러움을 뽐냈다. 이정재는 재기발랄한 패턴이 들어간 회색 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SIA 2016’은 다른 레드 카펫 행사와는 달리 스타들이 패션 아이콘으로서 본인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한 옷을 선택했다. 드레스부터 수트 그리고 본인들의 개성을 드러낸 옷까지 다양한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 축제였다./pps201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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