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신하균, 조윤희에 흔들리고 유준상과 손잡았다[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15 00: 10

 일단은 정의의 승리였다. ‘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이 조윤희의 진심에 흔들리고 정의에 편에 서는 모습이 그려진 것. 하지만 유준상과 손을 잡아 한치 앞을 모르게 했다.
주성찬(신하균 분)은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3회분에서 여명하(조윤희 분)에게 자신이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고 있음을 밝혔다. 그동안 경찰 행세를 하고 다녔던 이유를 설명한 것.
성찬은 은행 강도사건의 인질범 배후에 누군가 있을 거라고 추리했다. 명하는 협상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성찬에게 팀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지만, 성찬은 거절했다.

이때 제 정신이 아닌 듯한 한 남자는 차를 몰고 카지노로 돌진했다. 인화 물질을 가득 들고 있어 위험 상황이었다. 명하가 우선 협상을 위해 들어갔으나 남자는 망상장애증상을 겪고 있었다. 카지노 앞에서 벌어진 시위 소리 때문에 더 흥분했다. 결국 성냥까지 집어들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성찬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는 K그룹 서건일(전국환 분) 회장의 제안을 받았다. 협상하면서 남자를 카지노 반대 시위자로 위장하라는 것. 야망이 넘치던 윤희성(유준상 분)도 가세했다. 마침 남자는 언론을 요구했다.
성찬은 증거를 조작한 가운데 명하는 무고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협상을 하는 거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성찬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의 앞에는 희성과 명하가 나섰다. 명하는 남자의 사연을 들어줬고 성냥을 내려놓는 데까지 성공했다. 희성은 성찬이 조작한 증거를 찍었고, 카지노 반대 시위자가 테러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할 것을 알렸다. 희성은 성찬이 여기에 왜 나섰는지 다 알아냈다. 성찬은 뒤늦게 후회했다.
그 사이 남자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바닥에 떨어진 카지노 반대 시위의 전단지는 성찬이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성찬과 명하는 남자를 구했다. 성찬은 무고한 남자가 피해를 볼 것을 염려해 서회장을 배신하고 희성과 협상했다. 그리고 성찬은 결국 명하의 팀에 합류하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피리부는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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