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황정민 나홍진 '곡성', 5월 12일 개봉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3.14 08: 38

배우 곽도원, 황정민이 주연을 맡고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곡성'이 5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제공: 이십세기폭스 , 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이 오는 5월 12일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추격자'. '황해'를 통해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인정받은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더불어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첫 결합으로 기대를 모아 온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곽도원이 연기한 마을의 경찰 ‘종구’와 황정민이 맡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천우희가 연기한 목격자 ‘무명’,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 마을에 발생한 믿기 어려운 사건으로 인해 아비규환 상태가 된 현장으로 향하는 경찰 종구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산 안개 자욱한 마을 전경 속 울부짖는 주민들 사이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도원의 표정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이 대문 밖에 서서 집 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어둑한 미명 속 깊게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 기와 대문 사이로 보여지는 황정민의 강렬한 존재감이 보는 이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그리고 숲 속에 숨어서 무언가 뚫어지게 응시하는 사건의 목격자 무명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천우희의 미묘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 nyc@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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