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TV]‘1박2일’, 속고 또 속고 또 속인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14 08: 13

 ‘1박2일’ 시즌3의 묘미는 제작진과 멤버들간의 치열한 두뇌 대결이다. 하얼빈에서도 이런 두뇌대결이 계속 이어졌고 몰카는 계속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중국을 러시아라고 속이는 모습과 먼저 미션을 해결한 정준영이 차태현과 데프콘을 속이고 뒤이어 김준호와 김종민까지 완벽하게 속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박2일’ 멤버들은 확실히 속이는 재미가 있는 멤버들이다. 콘셉트인지 진심인지 의심갈 정도로 한없이 무식한 모습을 보여 줄때도 있고 정반대로 상상을 뛰어넘는 지능을 보여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하얼빈에서는 무식하고 눈치없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속아넘어가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1박2일’은 복잡한 미션이나 색다른 콘셉트는 없지만 뻔한 틀 안에서 자연스럽지만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는 재미가 있는 묘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그런 재미는 제작진과 멤버들이 서로를 속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만들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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