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가 다섯' 소유진, 유부녀도 미치게 예쁠수 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3.14 06: 57

오랜만에 안방에 돌아온 소유진이 날고 있다. 할 말 다하고, 지고는 못 참는 성격의 미정 역을 맡아 자신의 옷인양 연기해내고 있는 것. 때때로 푼수짓도 하고, ‘오버’도 하는 미정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KBS 주말극 ‘아이가 다섯’은 아이가 셋인 이혼녀과 아이가 둘인 홀아비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
미정(소유진)은 남편을 절친에게 뺏기고 혼자서 아이 셋을 키우는 열혈 엄마다. 이혼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숨기고, 아빠가 미국에 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채 살아가고 있다. 설상가상 남편이 자신의 동네로 이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

미정은 힘든 상황 속에서 새로 들어간 회사의 팀장 상태(안재욱)와 알게되고, 상태는 미정의 딱한 상황을 알게 되며 점점 미정에게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13일 방송에서는 궁금한 건 못 참는 미정이 상태의 호의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태가 자신에게 친절하자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것.
미정은 단도직입으로 상태에게 “나 좋아하냐” 묻고, 상태는 미정의 직구에 어이없어 했다. 상태는 미정이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고 “도끼병 있냐”고 받아쳤고, 미정 역시 “팀장님도 제 타입 아니다. 미리 단념시킬려고 물어본 것”이라고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자꾸 일이 꼬이며 새로운 사랑이 시작됨을 알렸다.
결혼 후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아내로 더 이름을 알렸던 소유진. 오랜만에 본업 배우로 돌아와 신나게 연기를 하고 있다. 푼수끼가 있지만, 속엣말은 다 하는 사이다녀 미정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 어떤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보다 발랄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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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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